본문 바로가기
  • Furniture
  • Wood
  • Tool
Bookcase/Literature

강철군화 / 잭 런던 / 궁리

by Neuls 2022. 1. 26.
728x90

 

 

 

 

 

 

 

자본주의 시대... 돈, 자본을 가장 우선시하는 시대. 경제발전이라는 미명하에 돈을 가진 다수가 돈을 가지지 못한 다수를 억압할 수 있는 시대. 이것이 자본주의 시대의 상황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어떤 사람들은 노력하면 돈을 더 벌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순진한 것 같은 비열한 정의로 정리하기도 하지만 그 이면을 살펴보면 개인의 이익을 위한 자본주의의 핵심이 자리하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의 주변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을 살펴보면 쉽사리 찾아볼 수 있다. 오히려 내 스스로가 그러한 상황 속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이러한 모습이 약100년전 잭 런던에 의해서 묘사되고 있었다. 한 개인이 자본주의 사회 속에서 노동자라는 미명하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생산의 도구를 가지고만 있는 거대기업들의 잉여물의 과도한 생산과 소비, 그리고 불합리한 분배... 이러한 불합리의 대응으로 나타나게 된 것이 사회주의였다. 실제로 모든 사람이 평등한 사회, 자본의 분배를 통해 서로를 존재를 확인하고 지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사회주의의 기본적인 핵심일 것이다. 이러한 핵심적인 이야기들이 에버하드라는 여성을 통해 풀어가는 소설 "강철군화"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1900년대 초기 자본주의의 현상을 묘사하면서 어떻게 이러한 상황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를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던 것이다. 특히 거대한 사회 속에서 고용주와 노동자의 갈등원인, 그리고 주변 상황들의 이야기를 현실감 있게 풀어 놓았다. 더 나아가 이후 자본주의의 발전과 현상에 대한 예언적 묘사는 현재 2010년의 상황과 많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된다. 특히 경찰국가의 탄생은 정확이 예시하였고 문제가 발생(노사분규 등)했을 때 취해지는 상황은 몸서리쳐지게 동일하다고 생각된다. 과연 이러한 상황속에서 "강철군화"는 혁명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더 먼 미래에는 이러한 혁명이 성공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것은 현실 사회주의의 혁명은 오래전 실패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현실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었일까?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