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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제주 여행기/Section 01 타다9

009. 버스타고 제주여행 하기 버스여행 마니아를 위한 특별 배려 ▶ 버스타고 제주여행 하기 주머니 사정이 녹녹치 않거나 효율적인 경비를 위한 여행을 하고자 할 때 제주도 버스 여행은 상당한 재미를 안겨준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제주를 여행하는 유일한 방법은 승용차 렌트와 버스가 대부분이었다. 저가 항공의 등장과 올레 길의 폭발적인 관심이 렌트 업계를 세분화 시킨 후로는 버스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했지만 여전히 아날로그 여행자들에겐 버스 여행이 매력적인 수단임에는 틀림없다. 현재 제주도에는 주요 올레 길과 관광지로 연결되어 있는 다양한 시외버스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버스에서 하차한 후 목적지와의 거리는 평균 10분 안팎으로 부담도 덜해 이를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또한 일부를 제외한 운전기사 대부분은 상상히 .. 2022. 11. 27.
008. 스쿠터로 제주일주를 스쿠터 여행자를 위한 친절 가이드 ▶ 스쿠터로 제주일주를 근래에 들어 자전거와 더불어 많은 여행자들이 이용하고 있는 스쿠터 여행은 해안도로와 내륙도로, 중산간도로에 이르기까지 승용차 못지않은 효과를 볼 수 있는 이동수단이다. 가고 싶은 곳 어디라도 찾아갈 수 있는 장점과 대여비용, 연료비까지 저렴하여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차종은 50cc부터 시작하여 125cc급까지 있으며 요즘은 스타일리쉬 한 다양한 스쿠터를 대여할 수 있으니 선호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아무리 작고 간편한 스쿠터라 하여도 제주의 도로사정상 안전운행은 필수다. 왕복 2차선 도로가 대부분이어서 반대편 차량을 항상 조심해야 하며, 안전운행을 위한 보호구인 헬멧과 보호 장구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스쿠터 대여 시 주의해야 할 점은.. 2022. 11. 20.
007. 도전!!! 3박 4일 자전거 하이킹 코스 더 강하게 제주도를 만나고 싶은 자전거 라이더를 위해 ▶ 도전!!! 3박 4일 자전거 하이킹 코스 앞서 제안한 4박 5일 코스는 자전거 초보자들을 위한 코스다. 하지만 3박 4일 코스는 자전거에 자신이 있거나, 보다 강렬하게 제주도를 만나고 싶은 라이더에게 추천할 수 있는 코스다. 하루가 줄어든다고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싶겠지만 쉽게 생각하다 낭패를 보는 것이 제주도 라이딩의 특징이다. 어떤 여행자의 경우 자전거를 스쿠터로 착각해 3일 안에 완주 한 뒤 마지막 날은 한라산에 오르겠다고 호기를 부리다가 결국엔 탈진해서 병실로 오르게 된 경우도 있었다. 특히 늦은 봄부터 시작되는 더위는 자전거 여행자들에게 최대 난관이 아닐 수 없다. 더위와 자연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설령 무사히 일주를 마.. 2022. 11. 20.
006. 4박 5일 스쿠터 & 자전거 코스 짧고 굵게 가려면 어떻게 길을 터야 하지? ▶ 4박 5일 스쿠터 & 자전거 추천코스 1일차 : 용두암해안도로를 시작으로 협재해수욕장까지 운행거리 35km / 누적거리 35km 운행코스 : 용두암→도두봉→이호해수욕장→애월해안도로→곽지해수욕장→협재해수욕장→숙소 포인트 : 용두암해안도로에서 시작해 협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장장 35km 거리를 달려야 하는 구간이지만 서두르거나 무리할 필요는 없다. 바다가 선사하는 아기자기한 풍경을 느긋하게 감상하며 목적지로 향해도 일몰 전에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거리이다. 일반적인 자동차 드라이브보다 주요 경관을 지근거리에서 볼 수 있어 언제든 쉬어가며 가슴으로 풍경을 맞이할 수 있는 코스다. 먼저 제주의 수호신이자 상징물인 용두암을 만나본 다음 도두봉을 거쳐 이호.. 2022. 11. 14.
005. 스쿠터 & 라이더를 위한 가이드 제주를 여행하는 또 하나의 특별한 방법 ▶ 스쿠터 & 자전거 라이더를 위한 가이드 최근 제주도에는 스쿠터와 자전거를 이용한 라이더 여행객이 부쩍 늘고 있다. 그동안은 걷기 여행의 돌풍에 가려져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었지만 근래에 와서는 올레 꾼과 수적으로도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통계가 나왔다. 저가항공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제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방법을 찾고자하는 여행자들의 욕구가 옮겨진 결과라는 것. 육체적인 고통이 따르긴 해도 제주의 풍경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과 조금 더 편하고 색다른 체험을 전해주는 스쿠터 여행은 제주 여행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제주 라이더 여행을 시작해보려 해도 어떻게, 어디로 가야하는지, 무엇을 준비해야 .. 2022. 11. 14.
004. 내륙도로 드라이브 코스 해안도로 다 보셨어요? 그럼 이제 여기로 가보세요. 1100도로 / 1112도로 / 1120도로 / 1131 숲터널 / 남조로 제주의 절경을 바라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는 해안가에만 있지 않다. 오히려 한라산 근처 녹음이 우거지고, 강렬한 태양이 초록빛 수도꼭지를 틀어놓은 중산간 도로는 내륙 드라이브의 최적인 코스라 할 수 있다. 때로는 자연생태의 신비로운 모습과 때로는 길게 늘어선 삼나무 길 등 다양한 재미가 존재하는 드라이브 코스를 찾아가 보자. 한라산의 매혹적인 피부를 만져볼까? ►► 1100도로 지금은 1139번 도로로 불리지만 도로의 높이가 1100m에 달한다는 의미로 예전부터 1100도로라 불려왔다. 도로의 위치가 높아 울창한 숲을 지나게 되며 한라산의 주요 코스인 어리목과 영실코스도 이곳 .. 2022. 11. 8.
003.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02 ►► 고산~일과리해안도로 구간 : 고산-일과리 / 거리 : 13km 예로부터 신비로운 섬 이어도로 알려진 차귀도와 자구내포구. 대정읍 일과리를 잇는 구간으로 섬과 일몰, 그리고 아담한 오름까지 고루 만나볼 수 있는 해안도로이다.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자구내포구와 차귀도 섬 무리의 신비로운 풍경이다. 신묘한 형태로 포구와 바다를 동시에 응시하고 있는 차귀도는 영화 및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당산봉에 올라 보기 바란다. 해양보호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깨끗한 바다의 풍경은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마지막 여정으로는 노꼬물오름(수월봉)에서 만끽하는 일몰을 추천해 본다. 조금은 단조롭지만 시원한 해안풍경이 볼만한 신도바당올레와 묶어 본다면 독특한 세상을 경험하게 .. 2022. 11. 8.
002.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01 ▶ 해안도로 드라이브 코스 용담~이호테우해안도로 / 하귀~애월해안도로 / 신창~용수해안도로 / 고산~일과리해안도로 / 사계~열리해안도로 / 표선해안도로 / 종달~세화해안도로 / 함덕~김녕, 조천해안도로 제주의 해안도로는 말 그대로 바다와 인접한 외곽지역의 도로를 말한다. 제주시 용담해안에서 시작해 시계 반대 방향으로 섬을 한 바퀴 돌게 되는데 우도를 포함하면 통상 12개 구간으로 구분된다. 하지만 해안도로를 구분 짓는 건 다분히 주관적이다. 일정에 따라 얼마든지 자신만의 구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전체 해안도로를 일주하는데 필요한 일정은 최소 2박 3일에서 최대 4박 5일을 기본으로 한다. 내륙을 포함할 경우 일정을 더 늘어날 수도 있다. 각각의 해안도로를 연결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30분 안팎이 소요된.. 2022. 11. 3.
001. 해안도로 & 내륙도로 제주의 도로, 이렇게 생겨먹었다 TV를 켰다. 뉴스가 방송되고 있었다. 채널을 돌렸다. 이번엔 막장 드라마 재방송이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출생의 비밀과 괴팍한 시어머니의 결혼 반대로 주인공들이 시련을 겪는 내용이다. 다시 채널을 돌렸다. 마감 임박을 알리는 홈쇼핑 광고. 49,900원짜리 어떤 제품이 럭셔리하게 포장되어 판매되고 있었다. 언뜻 보아도 중국산 같아 보이는데 5만원 받으면 될 것을 100원을 깎아준다는 꼼수가 우스워 다시 채널을 돌려버렸다. 이번엔 타 방송사의 10분짜리 뉴스다. 노조의 파업으로 정규보도가 불가능하다는 모 방송국의 뉴스였다. 전원을 꺼버릴까 하다가 마지막이라는 심산으로 아무 번호나 눌러버렸다. 바뀐 화면 속에는 어디서 한번쯤 본 듯한 해안풍경이 펼쳐지고 있었다. 매끈하고, 우.. 2022.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