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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57

[목공] 014. SNS와 목공. 요즘 우리의 삶에서 SNS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다. 아무리 개인적인 성향이 많아지고,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고 한탄하지만 오히려 SNS라는 가상의 공간을 통해 스스로를 드러내고 서로 만난다. 그것이 즐겁고 행복한 일이 아니고, 오히려 슬프고 위험한 것이라도 그것을 통해 해소되는 무언가가 존재한다. 그것을 통해 구성원이라는 존재의 의식을 확인해 가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모든 사회적 현상에는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듯 SNS 역시 단점과 위험이 함께 존재한다. 물론 여기서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사회적 현상과 분석을 하는 전문가들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여기서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그 수많은 SNS 속에서 목공의 자리도 존재하고 있으며, 그것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생각을.. 2023. 1. 28.
[목공책 리뷰] 025. 여자목수 / 김민서 / 우드플래닛 목공의 일은, 목수라는 직업은 지금까지 남자들의 영역이었다. 목공일을 하거나 작업하는 내용을 보면 그럴 수밖에 없었다. 무거운 목재를 나르거나 가공해야한다. 필요한 공구 역시 생각보다 많은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집을 지어야 하는 영역이나, 가구를 만들어야 하는 영역 역시 마찬가지이다. 또는 목수라는 직업이 형태를 상상하고, 공간을 상상한 후 입체적인 과정을 통해 그 완성의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목공, 또는 목수라는 직업은 남자들의 직업군에 속해 있었다. 여성이 들어오기 쉽지 않는 분야였다. 아... 물론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여성이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단정하려는 것은 아니다. 남자들도 이러한 과정을 거치는데 힘들어하는 사람이 있고,.. 2023. 1. 28.
[목수일지] 030. 목재를 주문하다. 본격적인 습한 더위가 시작되었다. 열대성 고기압이 유입되면서 습도가 올라가고 이와 함께 장마가 같이 시작하면 습도계의 수치가 치솟기 시작한다. 잠시 의탁하는 공방의 습도계를 확인해보니 벌써 60을 넘어가고 있다. 그만큼 습도가 높아졌고 목재의 팽윤도 심해지는 계절이다. 그렇기에 가구를 만들 때에도 이를 반영하여 제작해야 가을 또는 겨울이 되었을 때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요즘은 현장 인테리어 작업을 하지 않고 있다. 갑자기 일이 없어지니 잠깐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현장으로 이동하는 아침의 분위기에서 벗어나 조금은 늦은 아침을 맞이하며 약간의 어색함을 느끼지 않았다면 거짓일 것이다. 어색함과 허전함에 한동안 빠져있으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 중 그동안 하지 .. 2022. 6. 25.
[목수일지] 017. 사진과 목공의 공통점. 인테리어 일을 하다보면 가벽을 세우거나 목상(목재로 만드는 구조물)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기존에 있던 벽에 새로운 벽으로 덮어 깔끔하게 만드는 작업이다. 아무리 신규 건물이라 하더라도 수직이 정확하게 맞거나 요철이 없는 벽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작업을 위해선 사각으로 가공된 목재를 활용하여 기존의 벽을 덮기 위한 기본 작업을 진행한다. 그렇게 작업된 목상 위에 MDF나 석고패널 같은 자재로 덮는다. 그리고 그 위에 페인트 같은 도색작업이나 벽지를 바르면 깔끔한 벽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수직과 수평을 맞춰야 한다는 점이다. 기존의 콘크리트 벽이 곧게 세워지지 않았기에 가벽 작업을 하는 것이기에 시각적으로 안정감 있는 공간 구성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기본 작업.. 2022. 1. 11.
[목수일지] 010. 유치원 가구를 완성하며. 생각해보니 유치원 가구를 만든 것은 두 번째이다. 물론 내가 일을 시작하기 전부터 제작했다. 들어보니 꽤 많은 가구를 만들었다. 간단한 유아용 책상을 비롯하여 책장, 그리고 수납장까지. 때론 레드파인 같은 소프트우드로 제작했고, 때론 고무나무나 자작합판으로 제작했다. 아이들이 사용해야 하기에 모든 모서리를 둥굴게 가공하고 결오름이 생겨날 부분은 미리 처리해야 한다. 마감에도 신경써야 한다. 아이들이기 때문에 혹시 나타날 수 있는 알러지와 관련한 부분을 신경써야 한다. 생각해보니 디자인부터 최종 마감과 설치까지 꽤 많은 것을 고민해야 하는 가구가 유치원 가구인 듯 하다. 아무튼 두 번째 유치원 가구를 설치했다. 자작합판으로 제작했다. 상단부는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이 있는 선반 형태로, .. 2021. 9. 30.
[목수일지] 001. 다시 인테리어 목공을 시작하다. 갑작스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무얼할까 고민하다 후배가 운영하고 있는 인테리어 사무실에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 한 달 내내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제로 일을 할까 고민하다 일손이 부족하다기에 당분간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그렇다고 한 달 풀타임으로 하는 것보다 필요할 때 도와주는 방식으로 하고 나만의 시간도 확보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여 다시 공구를 손에 잡은 것이다. 거의 이 년만에 잡은 공구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어색하다는 느낌도 받는다. 시작한지 이제 막 이 주 차를 넘어서고 있기에 온몸이 비명을 지르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땀을 흘리고 일하는 느낌은 항상 그렇듯 기분 좋게 만든다. 또한 잡다한 생각보다 정해진 일과 결과가 명확한 일을 하는 것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2021. 8. 19.
공방의 풍경 49. 공방의 풍경 49. 가조립 준비 20180320 2020. 2. 7.
공방의 풍경 47. 공방의 풍경 47. 의자 조립 20180207 2020. 1. 18.
공방의 풍경 46. 공방의 풍경 46. 작은 차이 살펴보기 20180201 2020. 1. 18.
002. 축경사 횡절반을 활용한 직각 가공 축경사 횡절반을 활용한 직각 가공 2020. 1. 5.
공방의 풍경 41. 공방의 풍경 41. 도웰링 작업 20171206 2019. 12. 15.
공방의 풍경 38. 공방의 풍경 38. 스테인 마감 20171123 2019.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