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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ase/Science8

침입종 인간 / 팻 시프먼 / 푸른숲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인간이 어떤 악행을 저질렀고, 어떻게 자연을 파괴해왔는지 드러내는 책일 것이라 생각했다. 아직 인간(호모 사피엔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많기 때문인지도.. 하지만 그런 내용을 나오지 않는다. 오히려 4만년 전 자연의 변화에 있어서 인간종이 어떻게 적응해왔고 어떻게 삶의 방식을 바꿔왔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약간 아쉬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지금의 인간이 어떻게 존재할 수 있게 되었는지를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많은 도움을 준 한 마리의 동물, 개의 의야기를 논리적으로 풀어낸다. 뇌용적이 비슷하고 비슷한 체형을 가지며 동시대에 살았던 호모 사피엔스 종은 대표적으로 두 가지 종이다. 하나는 네안데르탈렌스이고 다른 하나는 사피엔스이다. 정확히 .. 2022. 2. 4.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윤성철 / 21세기북스 밤이 되면 환한 달이 어둠을 밝힌다. 그럼에도 컴컴하고 깊은 그 하늘은 다 밝아지지 않는다. 그나마 간간히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작고 작은 별 빛들만이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그 컴컴함 속에 무언가 있다는 것을 알린다. 깊고 깊은 어느 우물가의 물속을 바라보며 느껴지는 그러한 두려움처럼 우리는 어두컴컴한 하늘을 보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인간이 가진 그 독특한 궁금증과 그것을 해결하려는 노력, 자연을 바라보면 이해하려는 노력은 과학이라는 학문을 만들었다. 그리고 결국 두려워만 하던 그 하늘의 존재가, 또는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아내게 된다. 깊고 어둡게만 보이는 우주지만, 그 속에는 수많은 별들이 있다. 그 수많은 별들의 주변에는 행성이라 불리는 천체들이 있다. 우리 태양계 중심에는 태양이라는 별이 존재.. 2022. 1. 23.
숨 / 테드 창 / 엘리 “블랙미러”라는 영국 드라마 시리즈를 본 적이 있다. SF 드라마로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세상을 이해하려 하는 팬들 사이에선 꽤 유명한 드라마이다. 무료하고 심심했던 어느 날 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킬링타임용으로 생각하며 보기 시작했다가 하루만에 시즌 1을 한꺼번에 봐버렸다. 그만큼 드라마의 스토리와 메시지가 매려적이었고, 단순한 SF와는 달리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의 삶이 어떻게 변화되어 갈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드라마였다. 분명 우리는 과학과 이를 바탕으로 이루지고 있는 기술적 진보의 혜택을 받고 있다. 처음 개발할 당시만해도 집 한 채에 가까웠던 컴퓨터가 PC(퍼스널 컴퓨터)라는 이름으로 대중화되었고, 선이 있어야만 소통이 가능했던 전화기는 각종 온라인과의 연결이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폰이라.. 2022. 1. 23.
인류의 미래 / 미치오 카쿠 / 김영사 많은 사람들이 지구의 종말, 또는 비극적인 생물의 멸종을 경고하고 있다. 그 원인으로 다양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지구 온난화 이다. 현재 지구는 점점 더워지고 있다. 인간이 사용하는 다앙한 시설과 산업 등의 결과로 온도상승은 가속화 되고 있다. 이로 인해 북극의 얼음이 녹고 있으며 대표적인 생물인 북극곰의 생존이 위협 받고 있다. 이렇게 온도가 올라간다면 지구 전체가 점점 뜨거워지게 되고 오랜기간 동안 지구상에서 살던 대부분의 생물(인간을 포함하여)의 생존이 어려워질 것이라 예상된다. 그렇기에 국제적인 논의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실질적인 행동을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그 실천은 요원하다. 다른 한 가지는 지구 바깥의 다양한 천체 또는 혜성 등의 충돌이다. 실제로 7억 5천만년 .. 2022. 1. 23.
혜성 / 칼 세이건 / 사이언스북스 지금까지 과학이나 우주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았다. 너무 전문적인 영역이라는 생각도 있었고, 실 생활과 그리 가깝다는 생각이 컸다. 또한 사용하는 전문용어는 쉽게 다가가기 어렵게 만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학교때 배웠던 것 이상 알고 있는 것도 없고, 나이가 들수록 더욱 과학과 멀어졌다. 허나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라는 책은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 과학에 대한 생각을 다시 생각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전문 영역이지만 쉬운 말과 부드러운 문체, 때론 소설을 읽는 듯 하면서도 시를 읽는 듯한 생각이 들게 만들었던 “코스모스”는 지금까지 읽었던 과학관련 책들 중 으뜸을 꼽는다. 그러다 칼 세이건의 번역된 책들을 찾아보다 알게 된 “혜성”. 기대하는 부분이 많았다. “코스모스”의 강렬함 때문일지도 모.. 2022. 1. 23.
코스모스 / 칼 세이건 /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 북스 우리는 지구라는 작은 행성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지구가 작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나’라는 존재에게 보이는 지구의 거리와 형태는 그 크기에 압도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지구라는 행성에 갇혀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물론 아무런 보호장비 없이 지구를 벗어나면 죽음에 이르게 될 게 분명하다. 아무튼 지구라는 행성 안에서 지지고 볶고 사랑하고 투쟁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간다. 이를 벗어나 우주라는 곳을 생각하고 느끼게 된 것이 불과 반세기 정도 되었다. 하지만 이 짧은 시간에 (지구의 나이가 50억년 정도 되니 짧아도 너무나 짧은 찰나의 시간일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알아냈다. 달이라는 행성에 발자국을 남겼고, 태양계를 방향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인근 우주에.. 2022. 1. 23.
희망의 밥상 / 제인 구달 / 사이언스 북스 침팬치의 대부로 불리는 제인구달... 그녀의 독특이력 때문인지 지구환경과 인간, 그리고 동식물들과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요즘처럼 지구온난화와 남북극의 빙하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친환경 또는 유기농의 관심이 많은 상황에서 그녀의 "희망의 밥상"은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인간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조금 제시해 준다. 무엇을 먹을 것인가? 이러한 질문은 인간의 끊임없는 고민일 것이다. 더 나아가 어떻게 하면 질적으로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것인가? 현재 인간문명은 이러한 기본적은 욕구를 잘 채워주고 있는가? 그녀는 이러한 삶의 기본 욕구를 위해서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특히 지금처럼 편하게 사는 삶이 아니라 조금은 부족하고, 조금은 귀찮게 살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다행인 것은 그녀의 관점.. 2022. 1. 23.
문명의 붕괴 / 제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그동안 살면서 한번도 환경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다. 다른 평범한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도시속의 혼탁한 공기와 더워지는 날씨의 불편함에 불평했다. 가끔 미디어를 통해 전해지는 환경에 대한 경고를 통해 막연나게나마 자연환경 훼손의 문제를 인식하게 되었다. 또한 내가 하는 일과 연결되어 있었기 때문에 조금씩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하지만 때로는 극박한 위험성의 경고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정확히 무엇이 문제이고 어떠한 대안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생겨난 환경에 대한 궁금증들을 가진채 이 책을 만날 수 있었다. 처음 이 책과 대면했을 때 방대한 분량과 무게로 인해 잠깐 좌절 했었다. 과연... 다 읽을 수 있을까??. (참고로 파우스트와 돈키호테라는 책.. 202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