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직업1 [목수일지] 015. 그냥... 그런 직업..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시간을 보니 2021년 11월 4일이다.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점이 2022년 1월 2일이니 두 달여 동안 올리지 못했다. 벌써 한 해가 넘어가고 새로운 해가 되었다는 것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정도로 바빴다는 사실. 이렇게 바쁘다는 점이 다행이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아쉽다는 생각도 든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목수인 나 역시 하루하루 바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나면 그렇게 시간이 흐른 줄도 모르고 지나게 되기 때문이다. 후회를 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무심한 듯 지나쳐가는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들기 때문이다. 아침 해가 늦어지고 저녁의 일몰이 빨라진 계절이기에 여유 있는 아침을 보기 힘들다. 더구나 근 두 달 동안 2시간 가까이 운전해야만 도착할 수 있는 현장을.. 2022. 1.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