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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마감4

[목공책 리뷰] 023. Bob Flexner의 목재 마감 / 밥 플렉스너 / 김준형,정연집 옮김 / 모눈종이 처음 목공을 접했을 때가 생각난다. 인테리어 알바를 하면서 목공에 대한 막연한 생각들이 있었지만, 본격적인 가구 목공을 시작하면서 꽤 많이 당황했다. 인테리어에선 생각보다 많은 여유, 빈틈이나 오차가 발생하더라도 다음 작업에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가구 목공에선 가능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생각했던 것 보다 오차에 대한 여유가 별로 없었고 무리하여 작업하다보면 완성된 가구의 형태나 틀어짐이 컸다. 그렇기 때문에 가구 목공을 할 때 필요한 자세와 작업 방법을 수정하느라 꽤 오랜 시간이 필요했다. 물론 다시 만들거나 클레임으로 인해 민망할 때도 종종 있었다. 습관이 중요했던 것, 그리고 실수를 줄이는 방법을 귀찮아하지 않고 꾸준히 해나가는 것. 그것이 중요했던 것이다. 그 다음으로 .. 2022. 7. 9.
[생활목공] 016. 마감재 : 종류와 특징 [생활목공] 016. 마감재 : 종류와 특징 ● Intro. 생각보다 DIY 또는 생활목공에 대한 관심과 저변이 많이 확장된 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인 작업을 하거나 공방에서 작업하는 경우도 많이 늘어났다. 하지만 상당부분 가구제작과 관련한 기술에 집중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목공은 전 과정을 이해해야 하며 제작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자신이 만들고자하는 가구를 디자인하고 도면을 그리는 과정, 목재를 가공하여 조립하는 과정 그리고 완성된 가구들의 마감을 잘 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특히 마감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대충 하거나 마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마감재 역시 단순해 보인다. 하지만 가구의 마감법은 생각보다 광범위하고 종류가 대단히 많다.. 2019. 9. 4.
[목공책 리뷰] 15. 목재 마감 / JEFF JEwitt / 씨아이알 공방에서 항상 이야기 하는 것 중 하나가 있다. ‘마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라는 말이다. 지난번 “목재마감 101”에서 이이기 했듯 가구의 완성도와 자신이 의도하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선 마감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며 경험을 누적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스스로 분석하여 나에게 필요한, 또는 적절한 표현을 위함 마감법을 익혀야 한다. 꽤나 괴롭고 많은 스트레스는 주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가구라는 것이 생활에서 사용되다보면 이런저런 스크레치나 다양한 오염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럴 때 상황에 적절한 방식으로 수정하거나 보강하지 않으면 해당 가구를 오래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라도 목공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마감법과 관련한 내용을 .. 2019. 1. 24.
[목공책 리뷰] 14. 목재마감 101 / Bob Flexner / 씨아이알 우리나라 목공과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공방과 다양한 원목가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건 사실이다. 이와 함께 취미로 또는 제 2의 직업을 모색하는 이들도 함께 늘어났다. 취미의 경우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개인적인 만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직업으로 방향을 잡은 이들은 조금 더 완성도 높은 가구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목공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 제작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커 보인다. 원목으로 가구를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단순히 무언가를 만들고 제작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여타 가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목공은 가구를 만드는 전체 과정이 조화롭게 잘 이어져야 한다. 그럼 어떤 과정이 있을까. 목공은 크게 세 가지 단.. 2019.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