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작1 별의 계승자 / 제임스 P. 호건 / 아작 한 때 과학소설(SF)을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가 가보지 못한 미지의 우주와 어디선가 있을 것만 같던 외계문명. 그 광활함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는 항상 흥미로웠고, 책을 펼 때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하지만 어느정도 나이가 들고 과학소설의 이야기들이 시큰둥해지기 시작하면서 멀리하게 된 게 사실이다. 물론 너무 허무맹랑한 이야기들은 몰입도를 떨어뜨리는 계기도 되었다. 그러다 우연찮게 만나게 된 소설이 “별의 계승자”였다. 처음 소설의 이야기를 전해듣고 나선 반신반의 했다. 그야 뻔한 소설일 거라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초반을 지나 중반부로 가서부턴 생각이 달라졌다. 나름 과학적 근거와 이론, 그리고 상상력을 잘 버무려 놓아 독자로 하여금 다른 차원의 상상력과 생각을 할 수 있도록 만든.. 2022.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