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토르스텐센1 [목공책 리뷰] 20. 목수일기 / 올레 토르스텐센 / 살림 목수라는 직업의 의미는 나무를 만지는 사람을 뜻한다. 예로부터 나무라는 재료를 사용하여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을 이렇게 불렀던 것이다. 집을 지을 때 주로 사용하던 재료가 나무였기 때문에 목수라 불렀다. 가구를 만들거나 생활에 쓸모 있는 것을 만드는 이들 역시 목수라 불리었다. 더 나아가 목재 그릇, 서각 그리고 조각을 하는 이들 역시 목수라 불리었다. 시간이 흘러 재료의 특성과 성질이 달라졌다. 하지만 아직도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을 목수라 부른다. 재료가 변했을지언정 그들이 하는 일과 내용은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처음 목공을 시작할 무렵에는 나무를 사용하여 가구를 만드는 사람이야 말로 목수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의 내용이 그들과 별다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2022. 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