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171 031. 올레 17코스 olle 17 광령 - 산지천 올레(총 18.4km, 5~6시간) Road 스물두번째로 열린 올레 17코스는 광령리를 시작으로 근심걱정을 타파해 준다는 무수천으로 접어들며 시작된다. 옛 선비들이 달빛 아래 풍류를 즐겼다는 외도의 월대와 내도의 알작지는 무수한 17코스의 볼거리 중 깨알 같은 시작에 불과하다. 파도가 밀려들 때 마다 자글거리는 알작지 해안을 따라 이호테우해변으로 향하는 길엔 봄이면 청보리로 뒤덮이는 내도의 전원이 펼쳐진다. 이호테우해변은 육지의 정동진과 비교되는 제주 북서쪽의 대표적인 휴양지로 말을 형상화한 2기의 등대가 두 곳으로 나뉘어 시립하고 있는데 저녁 무렵 다시 찾아가면 환상적인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계속된 발걸음은 도두 추억愛거리를 지나 구름다리를 건넌 후 도두봉 정상으로 향.. 2023.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