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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엽사진3

사진가로 사는 법 / 이상엽 / 이매진 다큐사진가 이상엽. 진보신당 당원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나름의 시각을 보여주는 그의 사진은 항상 나의 눈을 사로 잡았다. 내가 바쁘다는 핑계로, 스스로 움직이는 용기가 나지 않는 것을 반성하고 있을때 그는 항상 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에 있었다. 그리고 사실의 모습을 자신이 이해하는 모습으로 담아냈다. 언젠가 한번은 그를 만나 인터뷰를 해야겠다는 생각 중 그가 쓴 책이 나왔다고 하기에 바로 구매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의 글쓰기와 사진에 매료되었다. 전반적인 책의 흐름은 거창한 사진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가 사진을 찍으면서 들었던 생각들과 사진의 이해를 간단 명료하게 풀어낸다. 오히려 사진을 찍고 있는 자신의 철학을 이야기하며 이후 사진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또하나의 시각을 보여준다. .. 2022. 1. 23.
레닌이 있는 풍경 / 이상엽 / 산책자 사상적 맑시즘, 그리고 사회주의... 현실이 존재하지 않았던 사회를 현실화 시킨 한사람... 바로 볼세비키 혁명의 주역 레닌... 하지만 그 후계자로 불리우는 스탈린에 의해 조금씩 지워져갔던 인물... 그리고 현재 러시아(구소련)... 선배들의 이야기를 어렴풋이 떠올리다보면 현실 사회주의라 불리우던 러시아는 80년대 운동권의 상징이었던 것 같다. 단순히 빨갱이, 좌파등으로 불리우는 것 보다, 더 나은 세상,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유토피아와 같은 곳. 그곳이 바로 러시아였던 것 같다. 이러한 시대를 관통한 한 사진가... 이상엽... 그가 꿈꾸었던 러시아는 어떻게 변했을까? 사회주의의 몰락으로 그 자리를 메우고 있는 자본주의의 현실들... 여기저기 레닌의 흔적들이 남아있지만, 그 흔적은 작가의 상처.. 2022. 1. 23.
몽골 초원에서 보내는 편지 / 이상엽 외 / 이른아침 이상엽이라는 사진가가 있다. 과거 진보적 성향의 잡지에서 열심히 활동하던 중 틀에 박힌 일이 싫어 새로운 도전을 시도한 사진가. 아마 사진가라는 성향이 이곳 저곳에 머물수 없는 존재이기에 당연한 결과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의 이름을 검색하다 알게된 사진 에세이로 몽골에 대한 여행 이야기이다. 넓고 광활한 대지, 하늘과 가까워 하늘을 존경하는 그들... 그리고 자연속에서 주어진대로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질투하듯 바라보는 여행가들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맹목적인 집착이 아니라 그들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는 여행가들의 시선이 따뜻하다. 그리고 자본주의라는 이름의 파괴자를 목도하면서 안타까워한다... 그러한 이야기를 글로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진과 함께 실어 넓은 대지의 아름다움과 인간의 솔.. 202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