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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소설2

나나 / 에밀졸라 / 문학동네 / 김차수 옮김 “나나”의 주제는 이것이다. 사회 전체가 엉덩이로 덤벼든다. 수캐때가 암캐 한 마리를 쫓아간다. 그러나 암컷은 발정하지 않고, 따라오는 수컷들을 비웃는다. 세상을 움직이는 커다란 지렛대인 수컷들의 욕망에 대한 한 편의 시(詩) _ 에밀 졸라의 창작노트에서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소설 “나나”의 주제는 명확하다. 에밀 졸라의 창작노트에 적어놓았듯 한 마리의 암컷에 달려드는 그 수많은 수캐들의 욕망. 그리고 그 욕망의 경험을 저 밑바닥부터 맨 위에까지 단 숨에 달려가는 한 인간의 일생. 그래서 그 인간의 대표인 ‘나나’를 앞세워 당시 프랑스 사회상은 물론이거니와 세기말의 혼란을 극명하게 드러내려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육체에 대한 집착. 엉덩이를 두들기며 암탉처럼 걸걸하게 소리를 지르는 통통한 .. 2022. 1. 31.
인간짐승 / 에밀 졸라 / 문학동네 / 이철의 옮김 인간은 지금까지 끊임없이 발전을 이룩해 왔다. 일명 진보라는 이름으로 인간의 삶과 생활, 문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발전, 특히 기술의 발전이 있어왔다. 처음에는 바퀴달린 것이 있었고 이어 동물을 이용하여 움직이는 물건이 등장했다. 더 나아가 석탄과 같은 연료를 이용한 자동차가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제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는 물론 우주를 탐험하는 우주선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야말로 극적인 발전이 아닐 수 없었다. 몇 천년을 이어오던 삶의 방식은 순식간에 바뀌기 시작했고 한 해가 다르게, 아니 하루가 다르게 변화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분명 이러한 발전과 성장 또는 진보는 우리의 삶을 편하게 해주었고 윤택하게 해주었던 것이 사실이다.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을 .. 2022.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