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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3

고쳐 쓴 한국 근대사 / 강만길 / 창비 고등학교 시절... 역사공부는 사실 점수를 위한 공부일뿐 순수한 우리, 내 나라의 역사공부는 아니였다... 뭐... 그렇다고 내가 내나라, 우리나라라는 개념이 철저하지는 못하지만...아무튼... 이러한 역사공부가 제대로 될리가 있었을까?? 매일매일 외워야만하는 역사공부는 시대별로 나누어 정답을 위한 공부일뿐 알기위한 공부는 절대 아니었다. 당연히 싫어하던 과목이었고 괴로웠던 과목이 틀림없었다... 그리고 이제 서른이 훌쩍넘은 이 시간... 도대체 왜 우리나라는 이모양 이꼴일까라는 고민과 함께 관심갖게된 역사... 그렇다고 열심히 공부하기 위한 관심은 아니었고... 다만 흐름을 보고자 했던 관심... 이러한 관심을 속 시원히 풀어준 책이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역사가의 부드러운 문체와 냉정한 접근..... 2022. 1. 25.
20세기 우리 역사 / 강만길 / 창비 그냥... 궁금했다... 20세기 우리의 역사는 어떠했는가... 물론 대학을 다니면서 근현대사에 대한 책을 한 두 권쯤 읽어보았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을 본적이 없다. 다만 다른 인식, 진보적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미명하에 "다시쓰는 한국 현대사 1~3"를 열심히 읽었다... 물론 격정적인 감정, 인식의 변화는 당연히 있었다. 하지만 그 내용들을 짧은 머리로 다 정리하지 못했다. 다만 그러한 역사의 단면이 있다는 생각과 다른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고민, 그리고 실천과 함께... 시간이 흘러서일까? 아니면 그만큼의 머리가 확장된 것일까? 아니면 책이 너무나 쉽고 정리가 잘되어서 일까? 그동안의 생각들, 고민들을 아주 쉽게 정리해준 책이 바로 강만길 교수의 "20세기 우리 역사"였다. 하지만 단순한 .. 2022. 1. 25.
대한민국 원주민 / 최규석 / 창비 최규석이라는 작가는 나와 동갑이다. 1977년 생. 대한민국의 고속성장을 이룩하던 때로 많은 사람들이 가난이라는 어려움에서 이제 막 벗어나고 있던 때이다. 나역시 그러한 혜택을 받았고 나름 귀하게 자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마 최규석은 그러한 혜택의 삶에서 벗어나 있었다. 깊은 산골짜기 동네에서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 부모님 보다는 누나들의 손에 키워지다시피 했다.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하지만 모든것이 신기하고 재밌었던 시절. 그리고 그 기억들. 그는 이러한 기억들을 끄집어내어 요리조리 살펴보고 글과 그림으로 표현해 낸다. 하지만 누군가를 위해서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서 그리고 있음을 들어내어 보는이로 하여금 이전의 시간으로 여행을 떠나게 만든다. 그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원주민은 누구일까? .. 202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