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라켄야1 디자인의 디자인 / 하라 켄야 / 안그라픽스 지금까지 그림이나 예술과는 먼 삶을 살았다. 그림은 물론이거니와 예술에 대한 낮은 이해는 관심을 가지기 힘들었다. 그냥 나와 잘 맞지 않고 할 수 없는 것들이라 생각하곤 했다. 하지만 목공을 시작하게 되면서 예술까지는 아니더라도 디자인이라는 것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가구라는 것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것을 넘어, 생활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이다. 그럼 과연 어떻게 이런 문제를 풀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이었다. 그렇다고 어디서 쉽게 배울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여전히 어렵고 다가가기 어려운 문제라 생각되었다. 그러다 만나게 된 “디자인의 디자인”은 지금까지의 생각을 바꿔 놓는 계기가 되었다. 디자인은 무엇일까? 하라 켄야에 의하면 디자인은 결과물에 있어서 .. 2022. 2.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