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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ase/Art

여행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 / 로버트 카푸토 / 김문호 옮김

by Neuls 2022.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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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우연히... 여행사진을 찍어야 할 일이 생겼다. 그전엔 그냥 여행지에서 아무생각없이 내가 좋아하는 사진을 찍었다면, 이번엔 어쩔 수 없이 보는 사람들을 위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이 부담으로 다가왔다. 누군가를 위한 사진, 보여주기 위한 사진... 아직 사진의 의미, 기법, 내용에 대해 고민하고 공부하고 있는 나로선 부담 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이러저리 책들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풍경사진을 위한 사진책들은 많이 있었다. 하지만 눈에 들어오는 책은 별로 없었다. 그러다 네셔널지오그래픽의 여행사진 서적인 "여행사진을 잘 만드는 비결"을 선택하게 되었다.

 

 Process

생각보다 내용이 깔끔했다. 사진의 기초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상황에서 촬영하는 기본적인 내용을 기술하고 있었다. 바로 이런 부분이 가장 맘에 드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몇명의 전문 사진가들의 노하우(?)를 공개하여 여행촬영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알게해주는 것도 장점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여행사진을 잘 만들기 위한 준비과정부터 시작하여 사물과 풍경을 보는 시각을 조금씩 제공하며, 다양한 사진들을 활용하여 그 내용을 증명해 보인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주지만 이책의 결론은 여행을 하기위해 충분히 정보를 조사하고, 필요한 장비를 조절하여, 적절한 시간에 촬영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어찌보면 단순하고 기본적인 것 같지만, 우리가 여행하면서 가장 놓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료를 조사하고 촬영지를 정하고 하는 일들이 전문 사진가들만의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가 여행하면서 만나는 것들을 조금더 풍부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촬영을 위해선 대상에게 조금더 다가가라고 말해준다.

 

Plogue

생각보다 쪽수가 많지는 않았지만, 읽는데 오래걸렸다. 나름 내용을 정리하고 내가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위해서. 하지만 위에서 말했듯 이책의 결론은 사전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나역시 이런 것에 대해 준비가 부족하고 대충가서 촬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것들을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은 촬영방법의 디테일을 볼 수 없다는 것. 한편 생각해보면 내가 촬영하면서 익혀야 할 경험들이, 노후우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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