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urniture
  • Wood
  • Tool
Bookcase/Art

호모 아르텍스 / 채운 / 그린비

by Neuls 2022. 2. 10.
728x90

 

 

 

 

 

 

 

예술... 아직까지 나와 친하지 않는 어떤것. 때로는 미술, 때로는 음악등 다양하지만 다양하지 않는 형태를 가지고 나에게 압박하던 어떤것. 기본적으로 머리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하는 비교육적 교육의 혜택과 입시라는 성적을 위한 미술공부는 나에게 예술과 거리감을 두게 만들기 충분했다. 생각해보면 예술이라고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미술이었다. 고전시대의 미술, 바로크시대의 미술, 근대의 미술  성적을 위해 뭔지도 모르고 외우기만 하는 미술아니 예술은 너무나 귀찮은 것일 뿐이었다. 하지만 요즘 시를 읽으려 노력하는  처럼 예술또한 노력해야하는  중에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유는 아직까지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지금 알아야 하는 어떤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예술은 느낌이 중요하다고 하지 않는가. 지금까지 편협하게 내가 느끼고자 하는 것들만 느꼈던 것을 탈피하고 다른 느낌을 가지고 싶은 나의 욕망인지도 모른다. 아니면 또다른 지적 호기심이나 설레발이일수도...

 

솔직히 예술에 관련된 아니 미술에 관련된 책들은 몇권 본적이 있고 지금도 관심있는서적들이 있다. 하지만 정확하게 이해되는 부분은 10퍼센트도 되지 않는  같았다.  그렇게 그려야 했는지에 대한 부분, 무엇을 표현하기 위한 것인지에 대한 것들, 가끔 광기어린 예술가들의 행태들은  무엇때문인지. 등등 다양하고 복잡한 생각들이 지나다니는 바람에 무엇을 읽었는지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남는 것들이 없었다. 내가 너무 어려운 책을 골랐다는 생각에 이리저리 책장을 뒤지다 찾은 책이 바로  책이다.

 

'구경은 됐다, 신나는 나만의 예술하기!'  책의 부재중 가장 맘에 들었던 대목이다. 이리저리 눈치보며 힐끔거리던 이해되지 않던 것들을 보던 것을 그만두고 당신만의 예술을 하란다... 허허. 그것참... 재밌고 도발적인 말이다. 지금까지 살롱문화의 정점을 표현하던 예술, 그래서 함부로 덤비지 못하던 예술, 그래서 유명한 전시회라도 온다면 조금의 눈용기를 위해 전시장으로 내달리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의아하게 만든다. '그게 정말 가능하다고?'

 

이책의 구성은 3파트로 나뉘어져있다. 목차별로 정리해도 되겠지만 대충 정리하면 1부는 예술가들에 대한 이야기로서 예술을 하는 사람들의 열정과 오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였다. 2부는 다양한 예술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예술과 다른 모습들을 보여준다. 도도하고 고급문화로 생각했던 예술을 벗겨내면서 다양하고 재밌어 보이는 예술을 단면을 보여준다. 3부는 이러한 1부와 2부의 내용을 넘어서 자신들만의 예술이 필요하다고 강변(?)한다. 그래서 재밌는 예술을 하라고. 이세상 모든 것들이 예술이   있다고. 하지만 이렇게 하기 위해선 1부의 예술가의 자질과 2부의 다양한 예술을 범위를 알아야   있으리라...

 

1 예술가 그들만의 리그

보통 예술가라고하면 천재를 떠올리는 경향이 많다. 나역시 예술가라고하면 천재적인 머리와 감각적 행동으로 놀라는 경우가 많다.  주변에도 미술을 하던 사람들이  있어서 그들을 살펴보면 어찌보면 천재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처럼 느낄 때가 있다. 물론.. 당연히 부러울 따름이다. 기계적이고 분석적인 머리로 열심히 노력해야 조금 다가갈  있는 평범한 인간의 눈으로 바라보는 그들의 모습은, 때론 동경의 대상일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많은 대화를 나눠볼 수록 그들의 사고방식의 내용이 알면 알수록 그체계가 나와 별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오히려 그들이 강조하는 부분과 집중하는 부분이 일반적인 사람들과 조금 다르다는 것을   있었다.  차이가 아주 중요한 차이인  같다. 그리고 그들은  차이를 충분히 활용하고 충분히 고민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의 머리 속의 것들을 현실세계에 다양한 모습으로 표현하기 위해서 부단히 노력한다. 어떻게? 밤새도록, 일주일 내내, 한달 내내, 거의 1년을  소비한다. 왜냐고? 그들에겐 그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니까.  책에서도 바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예술가란 그들의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서, 부던히 노력하는 사람들 이라고... 그래서 그들이 우리와 다른게 보일뿐이라는 .

 

2. 소변기도 예술작품이다.

우리가 예술작품을 볼때, 또는 접할때 나타나는 현상중에 하나는. 이것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라는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고민을 이해하기 위해 일반적인 사고채계에 집어넣어 해석하려고 하면 당연히 실패할  밖에 없을 것이다. 왜냐고? 위에서 말했던 예술가가 생각하는 느낌과 생각을 표현한 결과물인 예술작품을 이해하려면 예술가의 머리 속에 들어가 그들의 생각의 방식이나 표현의 방식을 알아야하기 때문이다. 이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거의 불가능에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그냥 당신 마음대로 느끼라는 것이다.

그리고  표현방식이라는 것이 단순히 미술 같은 그림이나 조형물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들이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미술같은 예술작품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조형물들, 영화들, 사진들, 행위예술등 다양한 예술의 범위와 내용을 생각한다면 훨씬더 다가가기 쉬울 것이라 생각된다. 소변기가 예술작품이 되듯이말이다.

 

3. 예술은 실험정신

이러한 예술은 결국 다양한 방식으로 실험되어야만  의미를 남길  있다. 어떤이는 삶의 내용을 표현하기 위해서, 어떤이는 예술의 허위를 고발하기 위해서, 어떤이는 자신의 장애를 뛰어넘기 위해서, 어떤이는 그냥 그것이 재밌어서, 어떤이는  사회의 모순을 고발하기 위해서...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기의 자리에서 다양한 예술을 실험한다. 그래서 그들이 원하는 것은? 글세  모르겠지만 다들 자신들의 목소리를  예술작품 속에 담고 있지 않을까? 그것을 이해하는 사람은 이해할 것이요, 다른게 이해하는 사람은 다르게 받아들일 것이다.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낙담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좋고 내가 즐겁고 내가 의미부여하면 된다는 . 그것이 바로 예술의 실험정신이라는 것이다.

 

... 재밌는 발상이다. 아마도 예술을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이렇게 책을 쓸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쉽고 따라하기 쉽게, 예술이라는 것이 어디 전시관에 걸려있는 미술작품이 아니라 당신이 낙서하고 있는 그림일 수도 있다는 . 그래서 모든 것이 예술이   있다는 .. 하지만... 그를 위해선... 노력이 필요하다는 ... 그리고 연습...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닌  같다... 특히 노력이라는 , 연습이라는 ... 세상 살면서 그것만큼 어려운 것이 어디있겠는가. 사람이 살면서 자기 밥벌이를 위해서 노력하고 연습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줄 모두다 알고 있지 않은가... 그런 피곤함을 또다시 하라고...?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의 몫은  책을 읽는 사람들의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 그럼... 나만의 예술을 찾아볼까?

 

 

오랜만에 책을 보면서 글쓴이의 느낌과 흐름이  느껴졌던  같다. 때로는 차분히 설명하면서, 때로는 신나게 흥분한 저자의 느낌들... 하지만 조금 부담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술이 좋다는 것은 충분히 알겠는데 이렇게까지 흥분할 필요는 없지 않았을까하는 생각. 그리고 책의 전체적인 내용이 짜임새있다기보다 느낌대로 흐르는 경향이 있어서 무슨 내용인지 애매할때가 있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