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해보는게1 [목수일지] 035. 그냥 경험해 보는 게 나을 때가 더 많다. 기온이 꽤 많이 올라갔다. 당연히 따라오는 것은 미세먼지. 하루 종일 앉아 무언가를 읽다가 잠시 담배라도 피울 겸 옥상으로 나가면 뿌옇게 주변을 감싸고 특이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세먼지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입에 문 담배를 피울까 잠깐 고민을 하다가 아직 벗어나지 못하는 습관에 불을 붙이고 만다. 생각해보니 벌써 2월의 마지막 주가 시작되려한다. 생각보다 추웠던 1월이 지나가고 어느덧 1년의 2개월이 지나고 있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에 무심해지려 노력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문득 올라오는 조바심과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생각들로 바빠지려 하지만 다시 마음을 누르고 읽어야 하는 자료들을 읽으려 자리에 앉는다. 이맘때가 되면 블로그의 유입수가 점차 늘기 시작한다. 처음 목공과 관련한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2023. 2.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