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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공책 리뷰] 16. Tage Frid teaches Woodworking 어쩌다 목수가 되어 목공을 접하게 되면서 가장 먼저 만들었던 것은 작은 수납장이었다. 생활목공(DIY)방식으로 목공을 시작했지만 처음 만든 것을 통해 느낀 감정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크지 않지만 내가 원하는 것 하나를 만들었다는 것과 생각했던 무언가가 현실 속에 드러난다는 것이 목공의 가장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전동공구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만들기 시작하면서 목공 기술에 대한 욕구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어떻게 하면 다양한 공구를 사용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시작되었다. 이리저리 정보도 찾아보고 영상도 찾아봤다. 하지만 당시 목공에 대한 자료는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으며 잘 정리되어 있다기보다 너무 흩어져 있었기에 이해하는 데 꽤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친구가 가지고 있는 책 .. 2019. 1. 28.
[목공책 리뷰] 15. 목재 마감 / JEFF JEwitt / 씨아이알 공방에서 항상 이야기 하는 것 중 하나가 있다. ‘마감은 굉장히 중요합니다’라는 말이다. 지난번 “목재마감 101”에서 이이기 했듯 가구의 완성도와 자신이 의도하는 느낌을 강조하기 위해선 마감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하며 경험을 누적해야 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스스로 분석하여 나에게 필요한, 또는 적절한 표현을 위함 마감법을 익혀야 한다. 꽤나 괴롭고 많은 스트레스는 주는 작업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가구라는 것이 생활에서 사용되다보면 이런저런 스크레치나 다양한 오염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럴 때 상황에 적절한 방식으로 수정하거나 보강하지 않으면 해당 가구를 오래 사용하지 못하게 된다. 이를 위해서라도 목공을 시작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마감법과 관련한 내용을 .. 2019. 1. 24.
[목공책 리뷰] 14. 목재마감 101 / Bob Flexner / 씨아이알 우리나라 목공과 관련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공방과 다양한 원목가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건 사실이다. 이와 함께 취미로 또는 제 2의 직업을 모색하는 이들도 함께 늘어났다. 취미의 경우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개인적인 만족을 높이는 방향으로, 직업으로 방향을 잡은 이들은 조금 더 완성도 높은 가구를 만들고자 하는 욕구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목공에 대한 관심에 있어서 제작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커 보인다. 원목으로 가구를 만든다는 것의 의미를 단순히 무언가를 만들고 제작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여타 가구의 완성도를 높이는 것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목공은 가구를 만드는 전체 과정이 조화롭게 잘 이어져야 한다. 그럼 어떤 과정이 있을까. 목공은 크게 세 가지 단.. 2019. 1. 22.
[목공책 리뷰] 12. 하이브리드 목공 / marc spangruolo / 씨아이알 목공을 하면서 가장 힘든 부분 중 하나는 목공 작업의 과정을 세세하게 알려주지 않는 다는 점이다. 왜 이렇게 작업을 하는지, 또는 이렇게 하면 어디에 좋은 것인지 등등. 하지만 잘 알려주지 않는다고 잘 못된 것은 아니다. 목공이라는 게 작업하는 과정의 기준, 또는 원칙만 있을 뿐이지 이후의 문제는 작업자가 알아서 챙기고 경험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공방에서 목공수업을 할 때 모든 내용을 다 이야기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 기준이 되는 부분, 또는 꼭 알아야 하는 부분만 강조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이 있다. 오히려 하나의 방법, 또는 과정만 강요하거나 개인의 경험만을 강조하는 것은 잘못된 목공으로 빠질 염려가 있다. 나 역시 처음 목공을 시작할 때만 하더라도 그랬던 것 같다. 누군가에게 배우는.. 2019. 1. 16.
[목공책 리뷰] 11. 목공 짜맞춤 기법 / Gary rogowski / 씨아이알 목공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또는 이제 목공을 시작하는 사람들 중에는 목공을 떠올리면서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짜맞춤(Joinery)일 것이다. 못이나 기타 결합도구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면서 목재의 특성과 결합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면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기에 더욱 그러할 것이다. 짜맞춤 또는 짜임은 저 멀리 이집트에서 시작되었다. 지형상 또는 역사적으로 목재가 귀하고, 튼튼한 가구를 필요로 했기에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다. 이로부터 시작하여 유럽을 거쳐 우리나라에도 전해져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는 기법이다. 어떤 이들은 이러한 가구 짜임의 방법을 전통짜임이라고 강조하는 경우도 있는데 꼭 그렇게 생각하기 어렵다. 다만 여러 가지 짜임의 방법이 우리나라에 전해져 우리의.. 2019. 1. 14.
[목공책 리뷰] 10. 고급 목가구 손수 만들기 / Aandy Rae / 씨아이알 앞서 우드워킹 가이드에 대해 소개했다. 우드 워킹 가이드의 경우 목공작업을 할 때 짜임이나 결합부분을 목공기계 등을 활용하여 어떻게 가공하고 만들것인가에 집중되어 있다. 어찌보면 제작을 위한 가공기법이라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하지만 하나의 가구는 그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실제 제작에 있어서 고려해야 하는 부분들, 특히 개별 가구의 특징과 형태를 같이 잘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실제 공방에서 사용하는 방법 등을 이해해야 다양한 가구를 제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쉽지 않다. 우선 목공현장에서 이런 방법들을 배우려면 꽤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배워야 한다. 목공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모든 목공 과정이 중요하며 하나라도 빼놓을 수 없다. 만약 귀찮다며 대충 넘.. 2019. 1. 11.
[목공책 리뷰] 9. 우드워킹 가이드 / 씨아이알 처음 목공을 시작하고 하나하나 만들어가다 보면 자신만의 만족감을 느끼며 성장하는 것을 느끼게 된다. 간단한 공구를 활용하여 작은 가구를 만들다가 조금씩 크고 규모 있는 기구를 만들게 된다. 쉽게 가공이 가능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는 목재를 사용하며 자신의 실력을 쌓아간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어느정도 경험이 쌓이게 되면 조금 더 고급스러운 가구 또는 가공이 어렵고 고가의 목재를 사용하는 목공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자리잡게 된다. 때론 화려한 디자인의 가구를 만들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나기도 한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이렇게 실력이 쌓이고 더 나은 기술과 장비를 활용하고 싶어지게 되면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 즉 공방을 갖추고 싶어지기 마련이다. 생각만해도 흐뭇하지는 순간... 2019. 1. 7.
[목공책 리뷰] 2. 목공기초 / Perter Corn / 씨아이알 현대 목공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구는 드릴이다. 전동공구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가구를 제작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며 DIY로 알고있는 목공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목공의 시작은 수공구에서부터 시작했다. 대패와 끌, 망치 등을 이용하여 짜임을 만들고 제작하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목공에서 기본적인 방식은 수공구를 이용한 방법이다. 허나 우리나라에선 전통짜임이라는 인식이 커버린 탓에 오래된 기술 또는 현대 목공에선 맞지 않는 방법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수공구의 사용법을 알고 목공을 하는 것과 알지 못하고 작업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지금 소개하는 “목공기초”라는 책은 초보자들이 쉽게 수공구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책이라 할 수 있다. 목공의 기본 공구인 숭.. 2018.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