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Furniture
  • Wood
  • Tool

한스미디어2

[목공책 리뷰] 022. 나무로 만든 스툴 / 니시카와 타카아키 / 송혜진 옮김 / 한스미디어 모든 가구는 만들기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어떤 재료로 만들든 동일하다고 생각한다. 의자 역시 마찬가지이다. 더구나 의자는 다른 가구들과 달리 사람이 직접 앉아야 하기 때문이 더 많은 고려를 해야 한다. 안정성은 물론이거니와 앉았을 때 편안함과 긴장감을 풀어줄 수 있는 무언가를 전해야 한다. 때론 의자는 권력 또는 위치를 상징하기도 한다. 화려한 디자인과 옵션들이 그것을 극명하게 드러나게 만들기도 한다. 그렇기에 단순히 보이는 의자는 생각보다 많은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가장 저렴하게 만들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여 더 화려하게 만들수록 사용하는 사람의 위치를 드러내게 만드니 말이다. 그렇기에 한때 가구를 만든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와 원칙을 가지고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였다. 소재와 제작방법, .. 2022. 6. 25.
[목공책 리뷰] 8. 나무로 만든 그릇 / 니시카와 타카아키 / 한스미디어 목공의 분야는 생각보다 넓고 깊다. 인류가 지구상에 나타날 때부터 가장 많이 사용해 온 재료이기에 그만큼 다양하고 생활에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집과 가구이다. 현대에 들어서야 콘크리트 등 다양한 재료로 건축된 주거문화가 자리 잡았지만 몇 백년 전만하더라도 대부분 목재를 활용하여 만들었다. 또한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가구 역시 목재로 만들어졌다. 그리고 우리의 식생활에서 필요한 음식을 담고, 저장하는 도구로 목재를 사용했다. 토기로 만든 그릇보다 쉽게 만들 수 있었고 주변에서 얻기 쉬웠던 장점이 컸으리라 생각된다. 우리의 역사를 조금만 거슬러 올라가도 대부분의 생활에서 사용되던 그릇은 대부분 나무였다. 나무 그릇의 경우 단점도 크다. 목재 자체의 특성으로 인해 변형이 .. 2019.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