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세문학1 수레바퀴 아래서 / 헤르만 헤세 / 문학동네 바쁘다는 핑계와 귀차니즘과의 전쟁으로 그동안 책을 멀리 했다. 물론 하루종일 톱밥을 먹어가며 일하다보면 집에 와서 책읽을 시간이라곤 거의 없다시피한다. 하지만 한편의 의무감과, 한쪽의 재미를 찾아가는 책 읽기는 이럴때 빛을 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러저리 인터넷 서점을 두리번 거리다 한 눈에 꽂힌 책이 있었다. 바로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 아주 오래전에 한 번 읽어봤지만 다시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으로, 어렸을 적에는 자신과 비슷하다는 느낌과 생각을 가지면서 아파했던 그 감정을 지금도 느낄 수 있을지. 또는 그 때 보지 못했던 것을 지금에서야 볼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와 함께... 1. 사회적 의무와 가족의 기대 속에서 스스로를 망칠 수 밖에 없었던 한 소년의 슬픈 이야기 작.. 2022.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