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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비3

호모 아르텍스 / 채운 / 그린비 예술... 아직까지 나와 친하지 않는 어떤것. 때로는 미술, 때로는 음악등 다양하지만 다양하지 않는 형태를 가지고 나에게 압박하던 어떤것. 기본적으로 머리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하는 비교육적 교육의 혜택과 입시라는 성적을 위한 미술공부는 나에게 예술과 거리감을 두게 만들기 충분했다. 생각해보면 예술이라고하면 바로 떠오르는 것이 미술이었다. 고전시대의 미술, 바로크시대의 미술, 근대의 미술 등 성적을 위해 뭔지도 모르고 외우기만 하는 미술아니 예술은 너무나 귀찮은 것일 뿐이었다. 하지만 요즘 시를 읽으려 노력하는 것 처럼 예술또한 노력해야하는 것 중에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이유는 아직까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지금 알아야 하는 어떤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구나 예술은 느낌이 중요하다고 하지 .. 2022. 2. 10.
세계와 역사의 몽타주, 벤야민의 아케이드 프로젝트 / 권용선 / 그린비 1900년대 초 초기 자본주의의 표상들이 널리 퍼지던 프랑스를 배회하던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자본주의 프랑스를 바라보며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 그리고 그동안 고민하던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시작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아케이드 프로젝트" 그는 자본주의 이념이 권력과 연합하여 그 당시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 냉철히 보고자 하였으며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를 고민했다. 넓게 뻗은 긴 도로, 한눈에 돌아볼 수 있는 광장, 상품을 홍보하기위한 다양한 포스터, 그리고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 화려하게 차려입은 부르주아 계급이 아닌 모든 것으로부터 소외된 프롤레타리아의 삶. 그들이 어떻게 세계를 봐야 하고, 그 속에서 들어나는 불합리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2022. 1. 23.
세계를 뒤흔든 상호부조론 / 하승우 / 그린비 현대 자본주의 부조리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맑스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노동자, 민중의 정치권력화를 통해 현재의 모순을 극복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와 고민이 담겨져 있는 것이 맑시즘이다. 실제로 맑스 이후 구소련(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 현실 사회주의가 건설되었고 전세계의 사회주의 국가 모델로 제시되었다. 유럽의 스웨덴, 독일 아시아의 중국,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쿠바등 다양한 사회주의 국가가 건설되었다. 하지만 90년대 초 소련의 붕괴로 맑시즘의 한계와 국가사회주의의 모순이 드러났다. 과연 자본주의의 대안으로서 사회주의의 역할과 내용은 무엇일까? 비단 맑시즘은 국가 권력에 한정된 혁명적인 정치활동 이전에 개인의 삶의 질과 철학의 문제이다. 과연 어떻게 살이야 할 것.. 2022.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