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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익상2

가난한 이의 살림집 / 노익상 / 청어람 미디어 지금부터 십년하고도 몇년전, 나름 의미있는 활동을 하고자 들어간 동아리에서 빈곤지역에서 진행하는 공부방활동에 참여한 적이 있었다. 지금에는 지역아동센터라는 이름으로 지역 곳곳에서 지소득 아이들을 위한 활동을 나름 진행하고 있지만 그 당시만 하더라도 이러한 활동이 많이 부족했고 참여하는 인력이 부족하여 항상 대학생들의 도움을 필요로하는 경우가 많았다. 공부방이라곤 하지만 저소득지역의 아이들에 대한 공부의 해결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놀아주거나 필요로하는 다양한(?) 활동을 하는 것이 전부였다. 그곳에서 아이들이 사는 집의 모습을 처음 보았을 때에는 참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다. 두명도 같이 걸을 수 없는 좁은 골목길, 그리고 그 길가에 바로 붙어있어 집으로 들어가는 여닫이 문. 그리고 밖에서 보.. 2022. 2. 10.
겨울로부터 봄 / 노익상 / 청어람 미디어 오랜만의 사진 에세이집. 그동안 판타지 소설에 빠져서 근 두달은 몰두하고나자 남는 시간이 너무 허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리저리 예전에 읽고 싶어 사두었던 책장을 어슬렁거리다 이참에 쉽게 읽어가자는 마음으로 집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처음 책을 구매했을 때는 노익상이라는 다큐멘터리 사진가의 이야기와 그의 사진이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서였다. 다큐사진에서 손꼽히는 몇몇 중 하나로 아직도 왕성히 활동하지만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노익상이라는 사람이다. 하지만 그가 쓴 글과 사진은 아직도 많은 감동와 생각을 전해주어 상당한 독자층을 가지고 있다. 또한 그만의 글솜씨와 연결된 독특한 사진들은 단순한 느낌 전달을 넘어서 감동으로 다가온다. 이 책은 1980년 부터 1990년까지 잡지와 기사일을 위해 전국 방방.. 2022. 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