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 올레 1-1 코스

 

 

 

 

 

 

 

olle 1-1

우도(총 15.9km, 4~5시간)

 

 

Road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체득하며 바람이 되고, 나무가 되고, 산과 들, 바다가 될 수 있는 길 놀음이 바로 우도 올레다. 소 한마리가 납작 엎드린 형상을 하고 있어 우도로 불리는 이곳은 작지만 단단한 구성미를 지닌 특별한 코스다. 조선조 숙종 23년(1679)에 목장이 설치되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왕래를 시작한 이 섬은 헌종 9년(1843)에 본격적으로 백성들이 이주해와 유인도의 운명을 걷게 된다. 아무리 불모지라해도 바지런한 농어민들의 손길만 닿으면 땅은 건강해지고, 마을은 융성해지니 참으로 인간의 문명이란 신비롭기 그지없는 일이다. 우도는 현재 5.9㎢ 면적에 2000여 명의 인구가 모여살고 있으며, 섬 전반에 걸쳐 기하학적 무늬의 검은 돌담과 봄이면 내륙 전체를 노랗게 물들이는 유채꽃이 환상적인 절경을 이루고 있어 지난 한해만도 51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도 올레는 입도항인 천진항에서 시작해 섬 외곽을 돌아와 다시 천진항에서 끝을 맺는다. 쇠물통 언덕을 필두로 전형적인 제주 돌담이 늘어선 올레길을 걷다보면 유채꽃과 보리밭, 땅콩밭이 즐비한 농로 길을 걷게 된다. 드문드문 마을길을 돌아 나오기도 하지만 거반은 해안길을 돌아 섬의 절반격인 비양도에 이르게 된다. 본시 독립된 섬이었으나 작은 다리를 놓아 우도의 일부로 편입시킨 비양도는 바람으로 가득한 언덕과 아련한 풍모를 자랑하는 등대가 어우러져 우도와는 또 다른 풍광을 선사하고 있다. 계속해서 우도봉 검바위와 파도가 만들어낸 검멀레 해안과 양귀비로 가득한 우도 저수지를 지나면 섬의 맨 상층부에 위치한 우도봉 전망대에 오르게 된다.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드넓은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우도 등대는 전체 코스의 클라이막스를 보여주며 가장 제주다운 풍경을 이루고 있다는 평을 얻고 있다.

 

 

Route

천진항 - 쇠물통 언덕(0.9km) - 서천진동(1.4km) - 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2km) - 하우목동항(3.2km) - 오봉리 주흥동 사거리(4.4km) - 망루 앞 삼거리(5.6km) - 파평윤씨 공원(6.5km) - 하고수동해수욕장(7.5km) - 비양도 망대(9km) - 조일리 영일동 입구(11km) - 검멀레 해수욕장(12km) - 망동산(12.7km) - 양귀비군락지, 우도봉(14km) - 한반도여(15.4km) - 천진항(15.9km)

 

Guide

홍조단괴해빈해수욕장 

천연기념물 제 438호로 지정된 해변으로 산호 및 조가비들이 잘게 부서져 매혹적인 해안을 이루고 있는 우도의 대표적인 명소이다.

 

하고수동해수욕장

고운 모래와 얕은 수면이 옥빛 바다를 이루고 있어 우도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해수욕장이다.

 

비양도 망대

섬 속의 또 다른 섬 비양도는 바람으로 가득 채워진 언덕과 아득한 서정미를 이루는 망대가 특별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꽃양귀비 군락

매년 5월이 되면 붉은 양귀비 군락이 우도의 심장을 상징하듯 쿵덕거리며 유채꽃과 더불어 장관을 펼쳐놓고 있다.

 

우도봉

곱게 다져진 능선으로 흰백의 등대가 우뚝 솟아있는 우도봉의 모습은 가장 제주도다운 풍경을 펼쳐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level : 하

우도봉을 제외하고 특별히 어려운 구간은 없으나 수시로 달려드는 스쿠터와 자동차는 주의대상이다.

 

 

start

성산항에서 천진항 또는 하우목동항행 도항선을 타야한다. 대략 15분정도 소요되며 도항선은 1시간 간격으로 운항된다. 올레 시작점은 입도항을 기준으로 시작되며 입도가 늦었을 경우 무리하지 말고 완주한 뒤 우도에서 1박하고 첫배로 나오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다.

도항선 운항 시간 우도행 : 오전 8시 ~ 오후 6시 30분

성산행 : 오전 7시 ~ 오후 6시

운임 왕복 5,500원(입도세 포함)

 

Food

빨간머리 앤의 집 064-784-2171

우도 푸드코트 064-784-9911

해와달 그리고 섬식당(비양도 입구) 064-784-0941

 

guest house

성산게스트하우스(성산포) 064-784-6434 / 010-2844-6434

그린게스트하우스(성산포) 064-782-7330

등머울게스트하우스(우도) 064-784-3878 / 011-341-3604

로뎀게스트하우스(우도. 여성전용) 064-782-5501 / 010-6755-0778

 

콜택시 064-784-8585

올레지기 064-762-2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