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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ture54

[목공책 리뷰] 5. 젊은 목수들 : 한국 / propaganda 원목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물론 아직 멀었다고 생각되지만..)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가구들이 소개되고 있고, 일부 유명한 디자인 가구 브랜드의 경우 성공하는 경우도 생겨나기 시작했다. 허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목공, 특히 가구 분야의 다양함은 부족하다. 질적인 성장 이전에 양적인 성장도 부족한 게 사실이다. 이런 현실 속에서 가구를 만드는 이들이 조금씩 늘어나곤 있지만 그 수익은 생활하기 조차 어렵다. 더구나 대량생산의 중국산이 넘쳐나는 현재, 개성이 있는 공방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어쩌다 목수가 된 나 역시 그러하다. 생활의 밥벌이로서 목공을 하고 싶어하는 이들이 있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저러한 어려움이 있으니 각오하고 덤비라고 음름장을 놓기도한다. 그럼에도 이곳 저곳에.. 2018. 12. 29.
[목공책 리뷰] 4. 한국 전통 목가구 / 박영규 / 한문화사 내가 생각하기엔 한국의 전통가구에 대한 오해가 크다. 우선 시대에 뒤떨어진 디자인. 두 번째는 실 생활에서 사용하기 어렵다는 생각. 그리고 너무 비싸다는 생각, 이 세가지 정도가 될 듯하다. 근래에 들어서 큰 가구의 흐름은 유럽이나 북유럽 스타일의 가구가 유행한다.(이미 약간 흘러갔는지도 모르겠다.) 간단하면선도 실생활에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형태의 가구. 그렇기에 많은 이들이 이러한 가구들을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그들의 디자인은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가구의 전통부터 시작했다. 우리나라 역시 다르지 않다. 다만 형태와 모양이 다를 뿐이다. 당시의 미의식의과 가치관의 차이일 뿐 질적인 차이는 없다는 뜻이다. 오히려 근래에 들어선 전통가구와 현대 가구의 실험적인 디자인이 시도되고 있으.. 2018. 12. 28.
[목공책 리뷰] 3. 목재 이용학 개론 / 정희석 / 미디어 우드 어쩌다 목공을 시작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목재에 관련한 내용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인터넷 등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내용들은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고 순서도 뒤죽박죽이어서 어떤 것이 먼저고 어떤 것이 뒤에 있는 것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웠다. 또한 정리된 내용의 신빙성 또한 명확하지 않았기에 잘못 알려진 것들도 많았다. 만약 영어를 잘 할 수 있었다면(영어공부를 소홀히 한 것에 후회했다.) 해외 원서라도 사볼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못하니 답답함을 벗어나기 어려웠다. 다행히 번역된 책들도 있어서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조금더 깊이있는 내용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다 우연히 만나게 된 책이 바로 “목재 이용학 개론”이다. ​ 쉬운 책은 아니다. 국내 목재 관련 교수로 이론적인.. 2018. 12. 20.
[목공책 리뷰] 2. 목공기초 / Perter Corn / 씨아이알 현대 목공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공구는 드릴이다. 전동공구를 활용하여 간단하게 가구를 제작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하며 DIY로 알고있는 목공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이다. 하지만 목공의 시작은 수공구에서부터 시작했다. 대패와 끌, 망치 등을 이용하여 짜임을 만들고 제작하는 방식이다. 그렇기에 목공에서 기본적인 방식은 수공구를 이용한 방법이다. 허나 우리나라에선 전통짜임이라는 인식이 커버린 탓에 오래된 기술 또는 현대 목공에선 맞지 않는 방법이라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수공구의 사용법을 알고 목공을 하는 것과 알지 못하고 작업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지금 소개하는 “목공기초”라는 책은 초보자들이 쉽게 수공구에 대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구성된 책이라 할 수 있다. 목공의 기본 공구인 숭.. 2018. 12. 20.
[목공책 리뷰] 1. 아름다운 목가구 만들기 / 앨버트 잭슨, 데이비드 데이 / 다섯수레 1. 아름다운 목가구 만들기 / 앨버트 잭슨, 데이비드 데이 / 다섯수레 목공관련 책을 검색하다보면 가장 많이 검색되는 책 중 하나. 제목부터 목공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그럼 제목처럼 내용은 풍부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만 처음 목공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볼 수 있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전체적인 구성이 무난한 편이다. 처음부분에 나오는 목재의 종류와 특성에 대한 설명은 꼭 읽어봐야 하는 부분이다. 처음 목공을 시작하는 이들이 가장 경시하거나 잘 모르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하지만 가구 또는 목공의 주 재료인 나무의 특징을 모른다면 제대로 된 가구를 만들기 어렵다. 그렇기에 잘 읽고 잘 숙지해야 한다. 또한 이부분에서는 다양한 가공목재, 예를 들어 합판이나 MDF에 대한 간략한.. 2018. 12. 20.
생활목공 이야기... 시작..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가장 먼저 고민했던 것 중 하나가 강좌부분이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목공강좌를 배우고 싶어하고 정보를 찾지만 제대로 정리되어 있는 것들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나 역시 처음 목공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를 취합하였으나 너무 단편적이고 분절되어 있어 하나로 정리하는 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가장 잘 정리되어 있을 것 같던 책들 역시 생각보다 깊이있지 않았고, 가벼운 내용을 중심이 되거나 간단한 실습위주로만 되어 있었다. 그래서 급하게나마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생활목공이라는 이름으로 강좌를 시작하였다. 기본적인 공구의 종류와 간단한 사용법들을 공유하였고, 목공에 있어서 필요한 기본지식을 전하려 노력하였다. 그 덕분인지 지금까지 꽤 많은 조회수를 유지.. 2018.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