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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Working/Logbook

[목수일지] 001. 다시 인테리어 목공을 시작하다.

by Neuls 2021.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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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무얼할까 고민하다 후배가 운영하고 있는 인테리어 사무실에 일을 도와주기로 했다. 한 달 내내 하는 것도 아니고 시간제로 일을 할까 고민하다 일손이 부족하다기에 당분간 도와주기로 한 것이다. 그렇다고 한 달 풀타임으로 하는 것보다 필요할 때 도와주는 방식으로 하고 나만의 시간도 확보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 생각하여 다시 공구를 손에 잡은 것이다. 거의 이 년만에 잡은 공구들이 반갑기도 하지만 어색하다는 느낌도 받는다. 시작한지 이제 막 이 주 차를 넘어서고 있기에 온몸이 비명을 지르기도 하지만 하루종일 땀을 흘리고 일하는 느낌은 항상 그렇듯 기분 좋게 만든다. 또한 잡다한 생각보다 정해진 일과 결과가 명확한 일을 하는 것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을 하고 있다. 다만 적어도 한 달 정도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후배가 일하는 방식과 오랜만의 인테리어 작업방식을 몸으로 익히고 있다. 생각보다 다양한 공구들이 개발되었고, 일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강좌나 공구와 관련한 아이디어들로 떠오르기에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아무튼 다시 시작하는 이 시점에 하루하루 작업과 관련한 내용들을 이자리를 통해 정리해 보려 한다. 너무 피곤한 나머지 아무런 내용도 올릴 수 없는 경우도 있겠지만 최대한 잘 정리하여 올리면 또 하나의 무언가가 나올 수 있으리라는 것을 잘 알기에 하나씩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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