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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Working/Logbook

[목수일지] 007. 자동거리 측정기 구매...

by Neuls 2021.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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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작업을 시작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예전 공방을 운영하면서 사용하던 공구들을 처분한 것이었다. 공방을 10년 동안 운영했기에 꽤 많은 공구들이 있었고 오래되었지만 지금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공구들이 많았다. 대표적으로 타카 같은 공구들은 지금도 많이 사용하고 있고 중요한 개인 공구 중 하나이다. 큰 못을 박는 타정기 외에 대부분의 타카를 가지고 있었는데 모두 처분했다. 아는 지인이었기에 저렴하게 넘겼고 당분간 손도 안 댈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물론 이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가지고 있었다면 다시 일을 시작하면서 별 부담이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모두 새롭게 구매해야 하다보니 꽤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현장에서 필요한 개인 공구들도 늘어났기에 필요한 것들도 많다. 충전 공구들도 그렇고 측정공구들도 그렇다. 심지어 망치까지도 사야하기에 다음부터는 잘 보관해야 겠다는 생각마저 든다.

 

 

그러한 공구들 중 오늘 우연히 측정 공구 하나를 구매했다. 같이 일하는 친구가 구매하였으나 다른 기종으로 바꾼다기에 구매한 것이다. 공구는 자동거리 측정기. 예전 같으면 긴 줄자로 재면 될 것을 이제는 이러한 공구들로 바뀌고 있다. 특히 천장과 바닥을 재거나 를 재야 할 때 아주 용이하다. 때론 삼각계산까지 할 수 있어 복잡한 계산을 할 필요도 없는 그런 공구이다. 원래 디월트 제품을 구매하려 생각하고 있었지만 새제품을 약간 저렴하게 넘긴다기에 손에 받아 들였다. 보쉬 제품이긴 하지만 10만원이 넘고 보관하기도 쉽다. 오차도 적은 편이어서 현장 작업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하다. 생각해보니 관련 글을 올릴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박스에 넣고 공구함에 보관하였다. 이제 이렇게 구매해야하는 공구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초반에 구매했던 타카 종류들도 있기에 개봉기와 사용기 종류로 글을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다. 물론 바쁘지만 않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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