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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자본주의 부조리에 대한 고민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맑스에 대해서 알고 있을 것이다. 노동자, 민중의 정치권력화를 통해 현재의 모순을 극복하고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와 고민이 담겨져 있는 것이 맑시즘이다. 실제로 맑스 이후 구소련(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나 현실 사회주의가 건설되었고 전세계의 사회주의 국가 모델로 제시되었다. 유럽의 스웨덴, 독일 아시아의 중국, 그리고 남아메리카의 쿠바등 다양한 사회주의 국가가 건설되었다. 하지만 90년대 초 소련의 붕괴로 맑시즘의 한계와 국가사회주의의 모순이 드러났다. 과연 자본주의의 대안으로서 사회주의의 역할과 내용은 무엇일까?
비단 맑시즘은 국가 권력에 한정된 혁명적인 정치활동 이전에 개인의 삶의 질과 철학의 문제이다. 과연 어떻게 살이야 할 것인가, 무엇을 목적으로 살아가야 할 것인가. 결국 나의 삶의 방식에 대한 문제로 봉착된다. 특히 요즘처럼 내가 활동하고 있는 자리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어떻게 활동해야 하는가의 고민은 더욱더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욕구속에서 만나게 된 것이 아나키즘이다. 초기 사회주의 이론의 또다른 축을 이루었지만 배격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이 책은 아나키즘의 이론적 정리를 시도한 미하일 크로포트킨의 "상호부조론"의 개괄적 입문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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